최이현 대표 “자사 사회적 가치로 대한민국 사회적기업 전 세계서 사랑 받길”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 참여해 TBL 창출 노하우를 발표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자동차의 여분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가방, 의류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착한 영향력'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모어댄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순방에 동행한 데 이어, 올해 스웨덴 방문도 함께 했다. 이번 동행으로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가치인 TBL의 창출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했다는 평가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15일 오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시내 노르휀 하우스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서 한국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대표해 ‘End is New(끝은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버려진 재료를 활용한 ‘환경적 가치’ 창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제품 판매와 ‘경제적 가치’ 창출 등 TBL(사회적·환경적·경제적 가치)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최 대표는 “지난해 100톤 이상의 가죽을 재활용해, 1만5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477만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액셀러레이팅 제공, SK이노베이션의 마케팅·홍보 분야의 전폭적인 지원 등 각계의 지원에 힘입어 큰 성장을 거듭한 예를 들었다.

최 대표는 “매일 새롭게 대체되는 기술 혁신과 달리, 사회적 혁신은 그 가치가 선순환되면서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된다”며 “모어댄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