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하이트진로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록 스타 존 본조비와 프랑스 와인계 샛별 제라르 베르트랑이 합작해 만든 ‘햄튼 워터(Hampton Water)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햄튼 워터는 록 가수 존 본 조비와 그의 아들 제시 본지오비가 미국 동부 휴양지인 햄튼에서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프리미엄 로제 와인이다.

햄튼에서 로제 와인을 핑크주스라 부르며 즐겨 마시던 존 본 조비는 아들 제시가 와인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져왔고, 로제 와인을 햄튼 워터라 부른데 착안해 자신들만의 로제 와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본 조비는 다수의 와이너리를 찾아본 끝에 남프랑스 랑그독 와인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제라르 베르트랑과 조인벤처회사인 ‘햄튼 워터 와인(Hampton Water Wine)’을 설립했다.

햄튼 워터는 본 조비 부자가 병 디자인을 포함, 제품 제작과 블랜딩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만들었다.

그루나슈 등 지중해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을 이용, 신선한 과실향과 은은한 미네럴 터치가 생생하게 표현된 로제 와인이다. 2018년 3월 첫 출시 후 세계적 유명 와인평론지인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90점을 받고, 2018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 와인(83위)에 선정됐다.

본 조비는 “제라르 베르트랑과 와인을 만드는 일은 다른 작곡가들과 협업하는 것만큼 창조적인 경험이었다. 그는 훌륭한 음악가처럼 재능과 와인의 관한 지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내 아들과 함께 하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햄튼 워터는 이달 말부터 백화점 및 와인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