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자율복장제도 및 배지 착용 등 배려 캠페인 시행

랄라블라 임산부 근무자가 자율복장과 임산부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주영 기자] 랄라블라가 여성 근무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시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랄라블라는 여성 구성원 비율이 74%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신한 여성도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

우선 자율복장 제도를 통해 임산부 근무자가 일할 때 편리한 복장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체 제작한 임산부 배지를 해당 근무자가 착용할 수 있도록 해, 동료 직원과 고객으로부터 세심한 배려를 받도록 하고 있다.

대구에서 근무하는 서인아 점장은 “임신 초기라 조심스럽고 근무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자율 복장을 입고 편하게 근무할 수 있었다”며 “배지를 착용한 후에는 동료와 고객이 더욱 배려해주는 느낌을 받아 걱정을 덜고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소영 랄라블라 영업기획 담당자는 “작은 활동이지만 건강한 출산 문화 조성과 임산부 근무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 구성원이 일하기 좋은 직장, 행복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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