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롤랜드(Roland)가 새로이 선보인 디지털 피아노 LX700 시리즈가 2019 레드닷 어워드와 2019 iF 디자인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독일의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와 함께 전 세계 디자인계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최고 궈위의 상이다.

롤랜드 국내 공식 유통사 코스모스악기(대표 민관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롤랜드는 해당 분야 기네스북 기록을 수도 없이 갈아치울만큼 최고 수준의 전자악기 기술력 뿐만 아니라 탁월한 미학적 요소까지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다시한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2019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공모전은 52개 나라에서 1만2000개의 작품을 출품해 그 어느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했다.

롤랜드 LX700은 독특하고 눈에띄는 외관과 스타일, 균형잡힌 라인 등으로 심사위원단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롤랜드 초기 LX700 디자인 컨셉은 아름답고 연주하기 쉬운 악기의 범위를 창조하는 것이었지만, 롤랜드의 디자인 철학은 외관을 뛰어 넘었다.

LX700 디지털 피아노 시리즈는 일류 콘서트 홀, 스튜디오 및 대성당의 음향 특성을 그대로 모방해 세계적인 수준의 장소에서 아름다운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는듯한 경험을 하게 한다.

롤랜드 CEO 미키 준이치는 "지난 1972년부터 롤랜드는 항상 모든 음악가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전자 악기를 만들려고 노력해 왔는데 LX700 시리즈는 이 임무를 계속 수행하는 좋은 사례"라며 "정교하고 우아한 캐비닛에 보관돼 탁월한 사운드와 키보드 액션을 통해 몰입감과 독보적인 연주 경험을 재현한다. 이 디지털 피아노의 근본적인 디자인 컨셉은 프로 뮤지션부터 피아노 초보자까지 모든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연주하고 싶어하는 피아노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키 준이치는 "일반적인 디지털 피아노와 달리 LX700의 순정 어쿠스틱 모델링 기술은 어쿠스틱 피아노가 현을 발생시키는 해머와 피아노의 몸을 통해 울리는 소리를 포함해 음향을 생성하는 방식을 에뮬레이션한다"며 "이를 통해 대단히 현실감 있고 톤이 다른 그랜드피아노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LX700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인 LX708, 미드 레인지 LX706, 그리고 입문용 모델인 LX705 등이 있다. 모두 사운드, 터치 및 디자인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모델에 따라 다섯 가지 마감재가 제공된다.

LX700 시리즈의 스마트폰/태블릿 앱 '피아노 에브리데이'는 LX700 소유자에게 7만 곡이 넘는 악보집을 제공하는 시트뮤직 디렉트(Sheet Music Direct)의 온라인 라이브러리를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앱의 '타임 라인' 프로그램은 플레이어가 새로운 곡을 배울 때 진행 상황을 추적/표시할 수 있다. 매일같이 피아노를 앱스토어(iOS) 또는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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