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넷마블이 2019년 3분기 이내에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넷마블은 15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3분기 내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넷마블은 포괄임금제를 안정적으로 폐지하기 위해 사내 노사협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포괄임금제란 연장·휴일·야간 근로 등 시간외 근로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 지급하는 제도다. 게임업계에서는 포괄임금제가 무보수 야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넷마블은 이미 게임업계 최초로 지난 2017년 2월 불필요한 야근 및 주말 근무를 금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한바 있다.

한편 지난달 넥슨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이번 넷마블도 포괄임금제 폐지에 동참하면서, 국내 대형 게임업계 3사 중 엔씨소프트만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지 않은 회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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