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의도 IFC 빌딩에서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 콘퍼런스 ‘DIAGEO KOREA WOME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Balance For Better’을 주제로 여성 인재들의 성장과 발전을 장려하고 조직 내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여성 콘퍼런스는 기존 여성 지원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남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디아지오코리아 전 여성 직원 및 자발적으로 참석한 남성 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디랩스 최혜은 대표와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은 이 날 특별 강연에서 일과 삶의 균형, 조직 내 양성평등 그리고 미래 커리어 설계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과 경험을 나눴다.

이 외에도 디아지오코리아 임원이 직접 참석해 기업 내 여성 인재가 리더십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성 및 포용성이 기업운영에 왜 중요한지를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주류회사 디아지오는 종교, 인종, 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을 기업의 우선순위로 삼고, 매년 세계 여성의 날마다 새로운 주제로 여성 직원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인재들의 직업적, 개인적 경험을 인터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로 2020년까지 고위 간부직의 35%가 여성으로 구성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디아지오는 전세계적으로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도 손꼽힌다.

여성 친화적인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디아지오의 노력과 더불어 디아지오코리아 역시 여성 임원 확대, 여성 임직원 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정현 디아지오코리아 인사부 상무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일원으로서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기업 비전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녀 임직원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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