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14일 모아이게임즈(대표 이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신작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TRAHA)’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IP(지식재산권)의 한계를 벗어나 독창적인 시도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MMORPG를 만들겠다는 개발 비전을 밝혔다.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PC 온라인 수준의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스케일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하며, 모바일 환경의 한계에 타협하기 보단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저가 직접 고민과 선택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 하는 MMORPG의 본질을 확보하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유저가 구성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제공한다. 또, 재화 가치가 보존되는 주기별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트라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소개됐다. 트라하는 필드 몬스터, 자연, 건물 등 모든 부분에서 사실적인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사양 최적화에 집중했다.

또한,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클래스가 한 번 더 확장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서버통합 경매장’ 등 메가 오픈필드 중심의 커뮤니티를 중점적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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