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시술소, 이른바 '헤나방'에 대한 각종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헤나란 인도와 네팔 등지에서 서식하는 열대성 관목인 로소니아 이너미스의 잎을 따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든 염색제로, 천연염색 염료인 '헤나'를 이용해 모발이나 눈썹, 헤어라인 등에 염색을 하는 시술이다.

잎에 함유된 로소니아 성분 때문에 모발이 붉은 색이 도는 갈색으로 염색되며, 문신을 할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흔적이 사라진다.

그러나 문제는 부작용이다. 사용자 체질에 따라 발진, 가려움, 착색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심한 피해자들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얼굴이 까맣게 착색되고 화상을 입은 듯 피부가 부풀어 올라 고통을 겪기도 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시술 전 반드시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확인하고 사용전 48시간 동안 패치테스트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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