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이 상장 폐지 위기에 처한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의 갑질논란에서 시작됐다.
가맹점들이 정 전 회장의 가족 운영회사로부터 피자 재료를 높은 가격에 조달하도록 하는 등 추가 비리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온 것.
정 전 회장은 결국 지난해 7월 구속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한국거래소는 정 전 회장의 혐의와 관련된 금액이 MP그룹 자기자본의 31%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MP그룹 측은 모든 조치를 강구해 상장회사의 지위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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