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톱텍이 고객사 기술 유출 혐의를 받는 가운데, 톱텍 이재환 회장이 사태 진화에 나섰다.

17일 톱텍 홈페이지에는 "주주님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공문이 게재됐다.

공문에서 이 회장은 공문에서 지난 14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삼성디스플레이(주)의 영업 비밀 침해 혐의에 관한 사항이었으나, 이는 업무 진행과정 중 오해에서 야기된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며 "산업 기술 유출이나 영업비밀 침해 사실 없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제기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회장은 "회사는 주주님들의 가치 제고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자사주의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사업부문 및 레몬의 조속한 사업성과 시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확신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4일 경북 구미에 있는 톱텍 본사를 압수 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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