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의 위상이 달라졌다. 과거 초소형 아파트는 규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지어야 했다면, 최근에는 일부러 초소형 아파트를 분양 받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2016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수는 539만7615가구로 전년(520만3440가구) 대비 약 20만 가구가 늘었으며,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36.3%를 차지해 세 집 당 한 집 꼴로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해 6월 분양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40㎡의 경쟁률은 77.8대1로 다른 주택형보다 높았다. 또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공급된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 전용 39㎡는 6가구 모집에 228명이 청약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산업단지, 업무시설 등이 몰려있어 젊은 근로자들의 인구유입이 늘어나는 곳이라면 실거주 뿐만 아니라 투자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더욱 높다.

일자리가 많은 도심의 소형아파트는 시세 차익 면에서도 기대가 높은데, 오피스타운이 집중된 강남권에 가까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전용 27㎡는 입주 시점인 2008년 하반기 최고 3억48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올 들어서는 최고 8억원(3월, 11층)으로 실거래 신고 되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새로 공급되는 원룸형 초소형 아파트는 시설이나 설계 면에서 이전보다 더욱 발전되어 공실 걱정이 적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70번지에 지어지는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6층, 총 264세대로 구성된다. 원룸형의 초소형 아파트로 전용면적 21~29㎡로 설계되었으며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단지는 청주 도심인 강서택지지구 안에서도 중심권역에 속하며 단지 주변에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SK하이닉스 공장이 신축중인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6개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충북대, 청주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 8개의 대학이 인근에 자리해 교직원 수요도 기대된다.

단지는 젊은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시스템 및 휴식공간도 눈여겨볼 만 하다. 단지 내에는 친환경 휴식공간이 배치되고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된다. 실내에는 전기쿡탑, 콤비냉장고, 세탁기, 주방렌지후드, 빨래건조대 등 빌트인 가전과 가구가 제공되고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또 단지는 시내외 및 인접지역을 연결하는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약 10분 이내 진입가능하며, 청주역과 오송역도 가깝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으로는 풍년골공원, 발산공원 등 인접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으며, 가경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저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며, 도보거리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가능해 편리한 주거여건를 갖췄다. 롯데마트(청주점), CGV, 메가폴리스, 하나병원, 서울우리병원 등도 인근에 위치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산업단지와 대학교 배후수요가 위치한 가경동, 강서동 일대에는 규모를 갖춘 초소형 아파트를 찾기 어려웠다”며 “단지는 초소형 아파트의 주요 임차인인 젊은 직장인들과 대학생 수요가 많은 입지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 강서 나보나시티’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472번지 2층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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