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신한은행 발표에 반발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정부가 특별대책을 통해 발표한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 측은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은 이미 개발됐지만 가상화폐 거래가 이처럼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상황.

이 가운데 가상화폐 일부 투자자들은 "오늘 신한은행 통장 카드 모두 해지한다" "20~30대를 무시하지 마라" "해지하러 가즈아"라는 반응으로 불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증샷까지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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