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상복합 아파트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1968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아파트’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고, 2000년대 초 중반 ‘타워팰리스’로 대표되던 주상복합 아파트는 한때 ‘부(富)의 상징’으로 통했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기를 거치며 통풍, 환기가 안 되는 점과 높은 관리비 문제 등이 지적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최근 이런 점을 보완한 주상복합아파트가 등장했다.

평면구성을 중대형위주에서 소형으로 다양화했다. 전형적인 타워형 구조에서 벗어나 아파트 같은 판상형 구조를 적극 도입해 전용률도 높였다.

지난 4월 분양에 나선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는 1순위 청약경쟁률에서만 57.9대1을 기록했다.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몰려 있는 성수동 1가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돋보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9월 기준 2,013만원인데 비해 성수동1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640만원에 달한다. 성수동 랜드마크인 ‘서울숲 트라마제’가 최근 모두 팔리며 그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전망이다. 성수동 트리마제의 경우 전용 35, 49㎡ 각각 6억8,000만원, 8억8,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모든 평형대 프리미엄이 평균 2~3억원 붙은 상태다.

주상복합의 경우 입지적으로 우수한데다 주거뿐 아니라 상업·문화 등 여러 용도의 단지가 복합적으로 조성되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제기되던 문제점이 개선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기술과 설계의 진화로 고가 주택시장에서 다시 경쟁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 내 29층의 초고층 스카이 뷰를 자랑하는 ‘익산 STX 더 스카이’가 지난달 15일 오픈 후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익산 STX 더 스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6.3 주택법개정 이후 익산에서 첫 조합원 공개모집으로 익산시에 신고하여 신고필증을 득한 후 정식 절차대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하5층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45㎡~59㎡ 총 388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형면적으로만 구성되던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틀을 벗어나 소형면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는 탑상형 구조로만 이뤄져 있었다면 이 단지의 경우 59A㎡ 타입은 3bay 개방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해 59B㎡타입은 타워 형 구조로 공급된다. 타워 형 구조는 세대분리형 구조로 파우더 룸이 제공되며 거실과 주방이 일직선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익산시는 전라선, 호남선, 군산선(장항선)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KTX 익산역, 고속터미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SRT개통(2016년 12월 예정)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 동군산IC, 삼례IC, 익산JC 인근에 위치해 있고 중앙로 익산대로를 통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통학여건도 뛰어나다. 중앙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창초, 이리중앙초, 이리초, 이리서초 등 주변 다수 초등학교와 중,고교가 걸어서 이동가능해 안전한 통학길을 보장한다. 그밖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면서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를 위한 교육시설도 초근접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아이를 가진 수요자에게 인기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시청, 법원, 주민센터, 중앙시장, 은행, 병원 등 거주에 필요한 공공기관 및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KTX 익산 복합환승센터(예정)로 이동이 편리한 중심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익산시 제2청사가 인접해 있다.

3.3㎡당 700만원대의 합리적인 모집가와 발코니 확장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며 선착순 공개 모집이다. 익산 STX 더 스카이의 주택홍보관은 전북 익산시 영등동 824-2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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