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타운은 법원, 검찰청 등의 주요 법률기관 외에도 주변으로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과 같은 법률 관련업체가 밀집한 곳을 일컫는다. 많은 기관과 사무실로 유동인구는 물론 임대수요가 풍부해 법조타운 인근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지역 평균을 웃돌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기가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대법원과 대검찰청, 고등법원 등이 위치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의 연간임대수익률은 4.90%이다. 이는 강남(4.70%), 송파구(4.52%)를 포함한 강남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광역시 역시 부산지방, 고등법원, 검찰청 등이 위치한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동기간 오피스텔 연간임대수익률은 부산지역 평균(5.31%)을 넘어선 5.52%를 나타냈다. 서초구 서초동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확인 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을 통해 살펴본 지난 2분기 공실률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은 10.12%, 부산 연제구 연산동은 5.32%로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관계자는 “법조타운 인근은 구매력이 높은 업무 종사자들이 주된 수요층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게 형성돼 있는 편이다”며 “상주인구를 기반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공실률이 낮고 꾸준한 거래를 유지하는 안정적인 투자처로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법조타운 인근에 분양한 오피스텔의 청약성적도 양호한 수준을 보인다.

지난 4월 삼호가 인천 남구 학익동 법조타운 인근에 선보인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을 살펴보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이고 한화건설이 같은 달 광교법조타운 주변에 선보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평균 86.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됐다.

법조타운 인근 청약경쟁률 등 지역을 막론하고 높은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법조타운을 바로 앞에 둔 분양단지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오는 9월 포스코건설이 명지국제신도시 2, 3-1블록에서 선보이는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가 그 주인공이다.

9월 분양 예정인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오피스텔 260실과 아파트 2,936가구를 포함해 총 3,196세대/실의 규모이다. 단지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서부산 법조타운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부산 법조타운은 지난 달 31일 이미 이전을 완료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이 있다. 또 이달 말 완공 예정인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서부산 110만 인구가 이용할 계획이다.

이런 서부산 법조타운이 막 개원을 하는 시점에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가 분양을 하고 있어 조기 선점에 따른 수익률이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3년간 오피스텔 공급이 443실에 불과했을 정도로 공급이 많지 않았던 곳으로 희소성까지 높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키고 있다.

인근에는 국회도서관 분관, 문화예술회관, 이마트타운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 내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단지로 인접한 위치에 글로벌캠퍼스타운과 의료시설 부지의 개발까지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다.

우수한 광역교통망도 빼놓을 수 없는 단지의 장점이다. 명지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등을 이용해 부산 주요 도심 및 산업단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하단~녹산선, 강서선 등 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이기 때문에 교통 편의성은 나날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조타운의 배후수요는 물론 김해신공항 및 신항만, 산단로 인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김해신공항 및 신항만 근로자와 약 2,918개 업체 7만199명의 근로자로 추정되는 주요산업단지까지 배후수요로 예측돼 공실률 부담이 적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복합사업개발도 예정돼 있다. 오피스, 컨벤션 등 이 계획됨으로써 서부산 법조타운과 산업단지 배후수요 그리고 명지국제신도시 내의 수요까지 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명지국제신도시 내 부산 강서구 명지동 2835번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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