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을 연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에 탈 서울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진데다 새롭게 뚫리는 지하철 주변 아파트 마다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던 것에 주목했던 투자수요가 몰려서다.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다. 이 중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5월 먼저 분양한다. 김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4층으로 건설돼 상징성도 갖췄다.

아파트에서 지하철 역까지의 거리는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인프라도 꾸준히 좋아져 사람들이 늘어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서울과 연결된 지하철일수록 가격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 강남에서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정모씨(40세)는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대형 교통호재인 만큼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된다”며 “김포시는 도시철도가 착공에 들어간 이후 미분양도 거의 없고 가격 상승세도 가팔라 시장상황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방문객 이모씨(44세)는 “김포 부동산 관련 수치가 좋아 김포도시철도 개통 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 같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생각하고 있어 전용면적 84㎡ 타입에 청약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5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1·2단지 모두 5월 25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단지 6월 1일, 2단지 6월 2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1·2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대출규제 이후 보기 드물게 중도금(6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김포지역은 11.3 부동산대책 청약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1순위 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1차 중도금 납입기간이 계약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작되므로 중도금 대출 이전에 분양권 전매(계약 후 6개월간 전매제한)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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