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서 ‘소형’ 바람이 불고 있다. 1~2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소형평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1~2인 가구 수요를 겨냥한 1.5룸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1~2인 가구의 새로운 주거 주택지로 선호하는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량이 뚜렷하게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실제로 2013년 이후 전용 40㎡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은 매년 3만여실 이상 공급되었고, 지난해에는 3만 8825실이 공급됐다. 이는 2011년(7590실)에 비해 5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임대수익률 역시 소형 오피스텔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전국 전용면적 20㎡미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76%로 이는 전용면적 85㎡이상 오피스텔 임대수익률(4.2%)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전체 평균(5.28%)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실제로 소형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태영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분양에 나선 `광명역 태영 데시앙 루브` 오피스텔의 경우 192세대 모두 전용 39㎡ 소형으로만 구성해 평균 1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업계관계자는 “1~2인가구의 꾸준한 증가세로 인해 소형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아파트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데다 임대수익률도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3배 가까이 높아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토지신탁㈜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일동 1244-1번지에 분양 중인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는 전용 40㎡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다수로 구성되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17층 규모로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17층은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총 250실로 지어지며 전용면적별 실 수는 ▲22㎡ 141실 ▲36㎡ 52실 ▲47㎡ 42실 ▲전용84㎡(A~D타입) 15실이다. 1인가구에 적합한 원룸형에 2인가구, 신혼부부들이 살기 좋은 투룸형과 최상층 3개층에는 펜트하우스가 설계된다. 시행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시공은 제주도내 건설기업인 유성건설㈜이 맡는다.

이 오피스텔이 위치한 이도일동은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풍부한 제주의 전통 도심에 속해 임차인 확보가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경 1.5㎞ 내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지방합동청사, 소방서, 제주시민회관, 문예회관, 이도1·2동주민센터 등 9개의 행정기관이 밀집된 제주시 최대 행정타운 내 들어선다. 행정타운 주변은 소득수준이 높고 고정 배후수요들이 많아 안정적인 임차 수요와 수익률 확보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 외 제주국제공항,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남문사거리 상권, 동문시장, CGV영화관, 제주한국병원,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탁월한 조망권도 갖춘다. 단지 주변으로 5층 이상의 높은 건물이 전무해 중층부터 17층까지는 제주 앞바다, 신산공원, 한라산의 3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고 17층인 만큼 완공 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 받는 주차시설도 편리하다. 자주식 주차타워와 기계식 주차타워의 차량 출입구를 분리하여 원활한 순환주차동선을 계획 중이며 총 264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으로 1실당 1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모델하우스는 제주시 오라2동 3165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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