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4일까지 접수 …유망 사회적기업 선정해 최대 3년간 사업비 무상 지원

현대백화점그룹이 사회적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PASSIONISTA’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을 말한다.

‘PASSIONISTA’는 현대백화점그룹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장래가 유명한 사회적기업을 선발해 자립 기반 조성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과 2016년 선발된 사회적기업 6곳에 약 5억원의 사업운영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19년까지 선발된 사회적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분야는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품 ▲패션 ▲문화 콘텐츠 ▲IT ▲기타 사회서비스 등의 분야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간병가사 및 요양병원 서비스 ▲실버용품·의료기기 렌탈 ▲집수리 ▲기타 독창적 아이디어와 사회서비스 사업모델 등이다.

신청 자격은 정부 인증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정부 인증 대기 업체 등)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육성사업 우수사례 창업팀 등이며, 접수는 오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hdsedream@hmall.com) 통해서만 받는다. 오는 7월까지 서류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최대 3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최소 1년, 최대 3년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종 선발된 업체와 지원기업 결연을 맺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당 연간 최대 1억원을 무상 지원하고, 사업 특성에 맞춘 전담 경영 자문단도 파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경영 자문단은 유통 전문그룹으로서 45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체게적으로 사회적기업에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자문위원도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마케팅·회계·위생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만 구성되며, 정기적인 시너지 회의 진행과 함께 소비 트렌드 공유, 각종 정부 인증 획득 방법 전수 등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산하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지원대상 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를 돕고, 대량구매가 가능한 상품의 경우 우선 구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