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탱크 콘솔'서 특별 패키지 판매 수익금 8만4,800 달러 전액 워차일드에 기부

전쟁아동구호단체 워차일드에 8만4800달러를 기부한 워게이밍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강병원 기자]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 오브 탱크 콘솔’의 특별 패키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8만4800 달러를 전쟁아동구호단체 워차일드(War Child)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워게이밍은 작년 말 워차일드가 주도한 '휴전 캠페인(Armistice Campaign)'에 동참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월드 오브 탱크 콘솔’에서 '어린이를 위한 자선 패키지(For the Children Charity Bundle)'를 판매했고, 그 수익금 전액인 8만4800달러를 워차일드에 기부했다.

워차일드는 전쟁으로 인해 겪어서는 안될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 단체로, 분쟁 지역 어린이 지원에 특화된 유일한 단체다. 워게이밍은 지난 4년 동안 워차일드와 협력해 여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워게이밍의 리차드 커틀랜드 군사 전문 총괄은 “퇴역군인이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한 지역에서 워차일드가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직접 목격했다”며 “귀중한 자선단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워게이밍과 이에 동참해준 ‘월드 오브 탱크 콘솔’ 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워게이밍 유럽의 마커스 쉴 대표는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들 중 가장 약한 존재인 어린이들에게 구호와 지원을 제공하는 워차일드의 사업에 워게이밍 모든 직원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워게이밍 역시 과거의 전쟁에 대한 기억과 지식을 보존하고 실제 전쟁은 게임과 다르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박물관을 지원하고 있지만 워차일드의 중요한 사업을 지지해 준 워게이밍의 팬들이 오히려 우리를 겸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워차일드의 웨인 엠마누엘 게임 개발 매니저는 “워차일드의 캠페인에 동참해 준 개발사들의 호의에 감동했으며 콘텐츠를 다운로드하고 우리를 지지해 준 많은 게임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워차일드는 이번 ‘휴전 캠페인’과 같이 여러 파트너들의 지원이 있어야만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며 “올해의 노력을 토대로 다음 캠페인에서는 더 많은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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