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치솟는 등 주거비 부담이 커지자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추세와 반대로 최근에는 2세대, 3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집이 늘었다. 전세값 상승과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 후 독립했다가 부모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리터루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주거트렌드가 변화하자 중대형 아파트가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중대형 공급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중소형 위주로 아파트 공급이 이뤄져 중대형 가뭄현상을 겪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서 공급된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공급 물량은 58,922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14%에 그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11년 21.6%를 기록했던 중대형 공급 비율이 지난 해 9.9% 한 자리 수까지 떨어졌다.

업계관계자는 “여전히 중소형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긴 하지만 아이 양육문제나 심각한 전세난 등을 이유로 부모와 한집에 살게 된 가정이 늘면서 중대형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며 “인기가 많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은 중대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을 선보이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3세대 가족이 방문해 큰 평형대 아파트를 계약하거나 2채를 계약하는 등 가족 단위로 계약을 하러 오는 계약자들이 가끔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됐으며 소형 물량을 전부 소진해 현재 중대형 물량을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다. 전용 84㎡는 평균 2억7천만원 대로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 2억7600만원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6개의 테마파크가 단지 내 축구장 15배 크기로 조성된다. 대형도서관 ‘라이브러리파크’를 비롯해 실내 체육관과 실내외 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 산책 숲길이 조성되는 ‘포레스트파크’, 자연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파크’, 수생식물 관찰이 가능한 생태연못이 있는 ‘에코파크’, 어린이들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할 ‘칠드런파크’ 등으로 꾸며져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예정이다.

또,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총 6,800가구 규모며 이 중 금회 6,725가구가 일반공급됐다.

분양상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위치한 동탄 홍보관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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