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오시스 유한회사 정용환 상무와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큐텐 제공]
[스포츠한국 강병원 기자] 인천광역시와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의 한국법인 지오시스 유한회사가 23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 글로벌 마케팅 및 시장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어울은 인천시가 인지도 부족 및 취약한 자본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내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런칭한 브랜드다. 2014년 관내 10개 화장품 제조기업이 24개 품목을 개발, 시판했으며 현재 총 16개 제조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와 지오시스 유한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Qoo10 글로벌사이트를 통한 ‘어울’ 해외 진출 △Qoo10이 진출했거나 진출할 국가에서의 ‘어울’ 브랜드 론칭 및 프로모션 △기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Qoo10은 일본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개국 현지 오픈마켓 및 글로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인천시 유정복 시장과 지오시스 유한회사 정용환 상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박윤배 원장을 비롯해 수출기업 ㈜플로위드 우경호 대표,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바이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Qoo10 대외협력팀 구희진 차장은 “Qoo10은 한국인이 만든 글로벌 오픈마켓으로 역량있는 한국 중소기업 및 우수상품을 발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MOU는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어울’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MOU는 어울 신제품 출시 및 2주년 기념행사를 겸해 이뤄졌다. 23일 새롭게 소개된 제품은 톤업크림, 스노우 모이스쳐 크림, 아이에센스, 유아용품 세트 등 20개 품목이다. 올해 초에는 배우 경수진을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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