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웹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레진코믹스, 카카오페이지, 탑툰 등 웹툰 플랫폼 상위 5개사를 이용하는 웹툰 소비자가 9,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기준으로 약 2,950억원의 시장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

불과 4~5년 만에 한국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웹툰은 웹(web)과 만화(cartoon) 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매개로 배포하는 만화’를 말한다. 웹툰의 인기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흥행을 거둔 '미생', '치즈인더트랩', '내부자들' 등이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러한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웹툰과 비슷한 형태의 포토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토툰은 그림 대신 사진을 이용해서 제작되는 만화로 작품의 사실성을 강조한다.

이런 가운데 어른들을 위한 포토툰 전문 제작업체 ‘떡집아저씨’는 관련 분야에서 많은 콘텐츠를 제작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신생기업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의 웹툰인 '팝툰'을 창작하기도 했다. 팝툰이란 팝아트와 포토툰을 합친 신개념 웹툰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웹툰 및 포토툰 작가를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월 12편의 웹툰을 제작하고 있고,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성교육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아프리카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웹툰이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이 탄생하고 있다”며 “어른을 위한 특별한 웹툰을 제작하면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급증하는 웹툰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포토툰에 대한 성장세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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