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사진제공=DIMF]
▶ 5월 15일(금)까지 DIMF 홈페이지 접수
▶ 만18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 전액 무료
▶ 교육생 위한 효율적 커리큘럼 추가돼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7일(화)부터 5월 15일(금)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섯 번째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 일환)으로 2015년 시작된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역 창작 뮤지컬 시장의 확대에 따른 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자/배우들과 뮤지컬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총 47개의 창작뮤지컬을 개발하고 216명의 뮤지컬 창작자 및 배우과정 교육생을 배출해낸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무엇보다 ‘현장 맞춤식 교육’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4기 배우과정 백수민 수료생은 수료 1년 만에 창작뮤지컬 ‘FAKE BOOK’ 주연으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4기 배우과정 이삭 수료생은 뮤지컬을 시작한지 2년만에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드라큘라’ 앙상블로 데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제6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포스터 [사진제공=DIMF]
또한 3기 창작자과정 손수민 작가와 진주백 작곡가가 창작한 뮤지컬 ‘생택쥐페리’가 제14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하반기에 초연될 예정이고, 3기 창작자과정 변지민, 정한빛 교육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음악극창작과에 입학하는 등 뮤지컬 배우 데뷔, 공모전 수상, 관련학과 진학까지 꾸준한 성과를 내며 지역 뮤지컬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뮤지컬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자체적인 ‘스터디’를 운영한다.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중간 점검인 격월 ‘월말평가’도 시행한다. 실제 오디션과 유사한 환경 에서 진행될 ‘월말평가’는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한 기본 역량인 연기, 보컬, 안무 각 파트에 대해 강사진의 1:1 맞춤 평가 및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자, 교육생 스스로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까지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0년 제6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이끌 강사진은 뮤지컬 창작자과정 '지구멸망 30일전', '풀하우스', '뮤직박스'의 성재준 작가 겸 연출가,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의 한아름 작가, '팬레터'의 박현숙 작곡가, '카라마조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신경미 작곡가가 맡았다.

뮤지컬 배우과정은 '아이다', '싱잉인더레인'의 김재성 연출과 '베르테르', '서편제', '모래시계'의 조광화 연출이 연기 강의를 맡았으며, '베르테르', '풍월주'의 구소영 음악감독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채임경 음악감독이 보컬 강의를 진행한다. 안무 강의는 '바넘', '서울의 달'의 김도후 안무감독과 '그날들', '그리스'의 신선호 안무감독으로 구성됐다.

창작자과정(작가, 작곡가) 20명 내외, 뮤지컬 배우과정 20명 내외로 선발하는 여섯 번째 아카데미는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어느덧 6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뮤지컬 인재 육성 사업의 길잡이가 된 아카데미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꿈을 펼치지 못하고 많이 위축돼 있을 뮤지컬 인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