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의 정신과 의사 줄리 홀랜드와 앤드류 웨일 등이 집필한 ‘올 어바웃 카나비스’가 번역 출간했다. 원제는 ‘THE POT BOOK’.

이 책은 대마의 다양한 약리 작용 뿐만 아니라 대마에 관한 역사, 문화, 정치적 논쟁까지 다뤘다. 기독교인의 어원이 되는 ‘기름부은 이(그리스도인)’의 ‘기름’이 바로 대마씨 기름이라는 사실을 어원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눈에 띄며 대마 약효의 ‘탈습관화’ 현상이 인류의 문화, 예술에 끼친 영향을 설파했다.

이 책에는 대마초가 운전에 끼치는 영향 등 흥미로운 대목도 들어있다.

1942년 미국의학협회(AMA)는 대마를 미국 약전에 포함시키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많은 증상에 대마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였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마는 금지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과 카나비노이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대마초는 불법 약물이다. 그러나 대마가 왜 불법 약물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그 동안 금기시 되어 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마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마 불법화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라고 있다.<지은이 : 줄리 홀랜드 외/ 조성무·권아영 옮김/발행 : 세상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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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7/02 14: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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