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르테코리아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넬슨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적 유산을 기리는 음악회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31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난파음악관에서 열린다.

인종차별을 철폐하고, 평화와 통합. 용서와 화해의 삶을 실천한 그의 일생은 과거 아프리카대륙이 겪었던 고통을 위로하고, 인종간의 화합을 강조하고자 고대 유대인의 바비론 포로 이주의 아픈 역사를 노래한 '나부코' '희브리 포로들의 합창'으로 승화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대부분 오페라 아리아 첼로협연으로 진행되는데 비해 팝페라가수 겸 오페라 연출가인 안주은교수가 그들의 가슴속 진한 감정이 녹아있는 노래인 'African Dream'을 독창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안주은 교수는 유명 팝페라가수 겸 오페라 연출자다. 모스크바 국립문화예술대학교에서 무대연출을 전공하며, 헤필드대학교에서 뮤지컬 박사를 취득하고 귀국한 후 2007년 오페라 마술피리를 시작으로 카르맨, 투란도트, 나비부인, 라보엠, 라트라비에타 등 약 70여 회 이상의 유명 오페라 연출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극장 독창회 등 약 40여 회 이상의 공연에 출연했다.

안주은 교수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평소 존경하던 넬슨만델라 전 대통령의 삶과 그의 궤적을 따라가 보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뜻깊은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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