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황창규 회장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이어 금융권 클라우드 시스템을 선도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KT는 전자금융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함께 KT 목동 IDC2센터에서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 Financial Security Data Center)를 오픈한 것.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는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금융기관 전용 데이터 센터로, 한 대의 서버 장비만으로 기업별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중요 금융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하나의 서버로 통합하여 기업별로 완벽하게 분리된 환경을 제공한다.

KT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는 금융사가 내부 전산망이 아닌 외부에서 클라우드 기반 전자금융 서비스를 진행하는 첫 사례다.

KT 관계자는 “서비스형 클라우드는 중요 금융정보 시스템을 수용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는 전자금융 감독 규정의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킨 국내 최초의 서비스다”라고 전하며,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가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서비스 탄생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본고장인 미국에 독자적인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지금까지 천안·김해 CDC와 서울 목동 CDC 1센터, 미국 LA CDC까지 총 4개 지역, 6개 멀티존(Multi-Zone)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