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한국 록은 서정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활화산 같은 에너지가 있다.”

부활 김태원이 K록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했다. 김태원이 이끄는 레전드 록그룹 부활이 28일 국내 최초 K록페스티벌 `자라섬 락페스타'(www.teamrockfesta.com) 피날레를 장식한다.

대한민국 순혈밴드만 고집하는 `제1회 자라섬 락페스타' 공연을 앞둔 김태원은 ‘지구는 음악이 있어 비가 내린다’라는 이외수 작가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지난 31년간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부활의 히스토리를 총결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시기적으로 록의 정신이 깃들 수 있는 때와 공간이다. 음악적 편견을 무너뜨리고 아름다운 불씨를 던져야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팀 락 페스타(Team Rock Festa)가 제작하고, 사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자라섬 스프링사운드페어 2017 자라섬 락페스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동안 열린다.

부활과 YB, 최희선(위대한 탄생),이브,크라잉넛, 아리랑플라즈마, 사랑과평화 등 루키에서 레전드까지 K록 토종 밴드 26팀이 총출동, K록의 대향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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