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 레스토랑 '후터스' 1월 18일 서울에 압구정 1호점

‘맛있는 음식, 차가운 맥주, 예쁜 아가씨’를 내세워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새로운 컨셉트의 팝 레스토랑 ‘후터스’가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후터스는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과 스포츠바를 접목해 1980년대 초반 미국 플로리다 해안가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전세계 20여개국, 500여 매장에서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도 유학, 어학연수, 출장 등 외국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진 상태다. 다소 보수적인 국내 정서로 인해 도입시기가 늦춰졌지만 내년 1월18일 서울 신사동에 1호점(압구정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후터스는 국내에 본격 소개되지 않아 적지 않은 오해를 받았다. 이는 일부 섹시바, 섹시호프 등이 한국판 후터스를 내세우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터스는 ‘이웃의 레스토랑’을 내세울 정도로 부담 없이 들려 시원한 맥주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요일별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는 등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즐거운 레스토랑을 추구하고 있다.

후터스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가장 차별화한 점은 ‘후터스걸’에 있다. 일반 레스토랑에서 서비스하는 아르바이트와 전혀 다른 후터스걸은 후터스의 꽃으로서 일정요건을 갖춰야만 될 수 있다.

민소매 티셔츠에 오렌지색 짧은 반바지가 상징인 후터스걸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만큼 미모와 지성뿐 아니라 이에 걸맞은 친절한 서비스정신까지 갖춰야 한다.

한국후터스는 1호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생기있고 발랄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후터스걸을 선발하고 있다. 후터스걸 지원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www.hooterskorea.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선발된 후터스걸 중 일부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후터스걸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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