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스턴트맨이 한국인 최일람으로 밝혀졌다. 사진=최일람/마크 웹 감독 트위터
'스파이더맨 한국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스턴트맨이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 분)의 스턴트맨이 한국인 최일람이라고 밝혀졌다. 최일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뿐만 아니라 전작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역시 스턴트맨으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마크 웹 감독은 지난해 6월 촬영 중 자신의 트위터에 “98번째 날. 최일람. 스파이더맨 더블 스턴트(Day 98. Ilram Choi - Spidey Stunt Double)”이라는 말과 함께 대기 중인 최일람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일람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경험했다. 이어 대학에서는 영상에 관해 공부하기도 했다.

이후 2009년 영화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맨으로 처음 한국의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토르: 천둥의 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지.아이.조2’, ‘아이언맨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스파이더맨 한국인 스턴트맨이었구나", "스파이더맨 한국인 최일람이었구나", "최일람이 스파이더맨 한국인 스턴트맨이라니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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