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 '레드…' 쇼케이스서 소감 밝힐 듯

결혼을 앞둔 배우 이병헌이 오는 28일 공식석상에 선다.

이병헌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영화 '레드: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ㆍ수입 블루미지) 홍보에 돌입한다.

이날 이벤트는 배우 이민정과의 결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행사다. 취재진의 관심이 몰릴 터. 이병헌은 간단한 결혼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작품을 위한 자리지만 결혼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결혼 직전까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내달 15일에는 국내에서 언론시사를 진행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시사를 비롯해 다수의 해외스케줄도 논의 중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오는 8월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7일에는 미국으로 동반 출국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살상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을 담았다. 브루스 윌리스, 이병헌,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등이 출연한다. 내달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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