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영화제서 특별무대… 일본내 비행기표 단숨에 매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오키나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현중은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오키나와영화제'에서 특별 무대를 꾸민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 내 오키나와행 비행기표가 매진되는 등 김현중을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오키나와로 몰려들고 있다.

김현중이 공연하는 오키나와 컨벤션센터는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오키나와영화제 관계자는 "일찌감치 입장권이 동났다. 일본 각지에서 표를 구할 수 없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키나와로 들어오는 일본 내 비행기 티켓이 매진될 정도"라고 전했다.

김현중은 26일 이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27일 스킨스쿠버를 비롯해 해양스포츠를 즐긴 김현중은 하룻동안 휴식을 취한 뒤 28일 오후 공연을 펼친다. 이 관계자는 "김현중의 공연이 있는 날에는 영화제에 공식초청받은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도 오키나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가요와 영화가 오키나와를 수놓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6일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11개 도시를 도는 일본 투어를 마친 김현중은 오키나와 특별 공연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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