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와 '몬스터' 호흡

충무로의 신성(新星) 김고은이 돌아온다.

김고은은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ㆍ제작 상상필름)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영화 ‘은교’에 출연해 각종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김고은의 컴백 소식은 여배우 기근현상에 시달리는 충무로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김고은은 이 영화에서 선배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다. ‘오싹한 연애’를 연출했던 황인호 감독은 ‘오싹한 연애’의 남자 주인공이었던 이민기와 다시 손잡은 데 이어 ‘젊은 피’ 김고은까지 수혈하며 ‘몬스터’의 밑그림을 그렸다.

한 영화 관계자는 “황인호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오싹한 연애’로 성공을 거두며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역시 충무로를 대표하는 20대 남녀 배우가 가세하며 탄탄한 진용이 갖춰졌다”고 전했다.

‘몬스터’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죽고 죽이는 치열한 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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