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응원에 화답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휴 잭맨의 응원에 화답했다.

김연아는 6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트로피 대회를 위해 출국하기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할리우드 스타가 제 이름을 거론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레미제라블'을 바탕으로 한 쇼를 만들었을 때 불러만 준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의 곡을 선곡한 것은 타이밍이 우연히 잘 맞아 떨어진 것이다. 사실 '레미제라블' 곡을 선정할 때만 해도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중에 영화 개봉 소식을 들었고, 이 곡을 선곡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휴 잭맨은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ㆍ수입 UPI 코리아) 홍보차 내한 당시 김연아를 응원해 화제가 됐다. 또한 "20년 뒤, '레미제라블'을 아이스 스케이팅 뮤지컬을 만들면 김연아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레미제라블'은 오는 19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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