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폭력성 높아"

배우 소지섭과 이미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ㆍ제작 영화사 심미안)이 '19금' 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과 살인 장면 등의 폭력성과 공포감이 구체적이며 자극적, 반복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대사 중 비속어 표현 등 주제 및 내용, 폭력성, 공포, 대사, 모방위험 등을 고려하여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회사원'은 일반 회사로 위장한 청부살인 조직에서 킬러로 일하며 회의를 갖게 된 주인공이 우연히 과거 좋아했던 여가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뒤 조직에게 쫓기게 되자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회사원'은 주인공의 일당백 대결을 그린다는 측면에서 2009년 개봉됐던 배우 원빈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아저씨'와 비교되고 있다. 소지섭이 펼치는 액션과 폭력 수위가 높아 제2의 '아저씨'가 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소지섭 외에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등이 출연하는 '회사원'은 10월1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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