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가 전국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완득이'는 지난 4일까지 전국 507만 6,686명의 관객을 동원해 영화 '최종병기 활'과 '써니'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500만 관객을 넘긴 영화가 됐다. 또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종병기 활'과 '써니'에 이어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이(유아인)와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김윤석), 두 사람이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유쾌한 멘토링과 그들을 둘러싼 개성만점 이웃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완득이'는 전통적 비수기로 손꼽히는 10월 극장가에서 배우들의 열연과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풀어낸 기분 좋은 웃음과 감동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극장으로 끌어 모았다.

'완득이'는 6주 연속 예매율 1위,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놀라운 흥행 기록을 새우며 롱런했고 특히 개봉 후 시간이 흐를수록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패턴을 기록하며 비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고의 스코어를 경신한 것으로 비수기 극장가의 흥행 법칙을 완벽히 뒤바꾼 것도 '완득이'가 국내 극장가에 일으킨 엄청난 파급 효과 중 하나다.

'완득이'의 홍보사인 퍼스트룩의 강효미 팀장은 "현재 기업, 학교, 각종 단체의 단체 관람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완득이'의 흥행 파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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