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애니메이션 를 관람하고 절친한 동료 고어 버빈스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시사회 후 특별한 리뷰를 남겼다. 등의 작품으로 넘치는 상상력과 뛰어난 연출력을 자랑하는 봉준호 감독은 지난 2일, 차기 작인 의 스태프와 함께 시사회장을 찾았다.

봉준호 감독은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음악이 끝나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나며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묻자 "조니 뎁의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연출력은 역시 상상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클라이맥스인 '황야 추격신'을 보며 영화 이 연상되었다며 장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연출에 감탄을 거듭했다.

봉준호 감독은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전작인 시리즈의 열혈 팬이다. 동시에 서울과 LA를 오가며 술자리를 함께 하는 술친구이기도 하다. 인터뷰 영상이 고어 버빈스키 감독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는 말을 들은 봉 감독은 카메라를 보고 "늘 그렇듯이 영화 너무 잘 연출하셨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영화가 성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영상 편지까지 보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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