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 3D로 관객들을 만난다.

홍콩에서 제작된 3D 영화 이 오는 4월 한국에서 개봉된다. 홍보사인 영화사하늘은 “3D로 제작된 는 기존 에로 영화의 전형을 뛰어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의 예고편은 여주인공이 마치 화면 안으로 들어오라는 듯 손짓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일본의 인기 AV 스타인 하라 사오리를 비롯해 스오 유키코 등 일본과 홍콩의 에로 배우들이 맡았다. 이미 이 영화는 홍콩 현지서 제작 당시의 과감하고 파격적인 노출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 측은 약 300만 달러를 투입해 한동안 아시아 시장을 휩쓸었던 홍콩 에로 영화의 계보를 잇겠다고 벼르고 있다.

은 1990년대 중반 한국서 개봉돼 화제를 모은 에로 영화다. 17세기 중국 청의 성애 소설 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노골적인 성애를 넘어서 마치 애크로배틱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체위 등을 선보여 성인 영화 팬의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 미앙생이 성애에 눈을 뜨면서 여성 편력을 하지만 결국 성의 허망한 세계를 알게된다는 게 주요 줄거리. 남성이 쇠사슬에 매달려 정사를 나누는 등 액션에 가까운 성애 묘사를 담아내 화제가 됐다.

은 이후 시리즈 4부작이 제작됐고, 국내에서도 이라는 아류작이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 영화의 국내 수입사는 서울 관객 40여 만명을 동원하며 단 한 편의 영화로 떼돈을 벌어들여 충무로의 전설로 남기도 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최근 3D로 제작된 국내 영화 중 에 노골적인 성애 묘사가 생생한 3D로 담겨 화제를 모았다”며 “은 기획 당시부터 와 달리 성애 묘사를 목적으로 한만큼 색다른 화면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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