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인 미디어아트 박찬경 작가와 합작

▲ 박찬욱 감독. /한국아이닷컴 이혜영기자
박찬욱 감독이 아이폰4로 촬영한 영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아이폰4를 이용해 제작한 영화 을 공개했다. 배우 이정현, 오광록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한 남자가 낚시터에 묘령의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30분 분량의 단편영화다.

은 공개되기 전부터 박찬욱 감독과 아이폰4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박찬욱 감독의 화려한 필모그래피에 걸맞은 수작이다. 아이폰4로 촬영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빼어난 영상과 30분 길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은 박찬욱 감독과 한국 미디어아트의 대표작가 박찬경 형제가 처음으로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다. 시사회에서 두 감독은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파킹찬스(PARKing CHANce)라는 이름을 통해 다양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은 1월말 극장에서도 개봉된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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