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가 발달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터. 판타지 공포를 거쳐 처음으로 에로에서 3D를 시도한 영화 (감독 주경중ㆍ제작 상상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눈 앞에서 여주인공의 가슴이 다가오고, 남자 주인공의 엉덩이가 들썩인다. 감각을 도발하는 장르인 만큼 3D가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는 4D 개봉도 준비 중이다. 의자가 움직인다든가, 향기가 극장에 퍼진다든가 현실과의 접점은 더욱 커질 터. 환상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중년 남자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다.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잠시나마 이뤄주는 기능까지 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감각만 원하는 관객이 아니라면, 줄거리의 개연성과 예술성도 중요한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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