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여자' 제작보고회서 밝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 노출도 있어"

"지금까지 해온 평면적인 인물과는 조금 다른 입체적인 인물이었어요. 인물이 매력적이어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신은경은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두 여자'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신은경의 영화 복귀는 '6월의 일기'(2005) 이후 5년만이다.

신은경은 산부인과 의사인 소영 역을 맡아 건축가이자 교수인 남편 지석 역의 정준호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소영의 시선을 따라간다.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소영은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남편의 여자 수지(심이영)에게 접근하지만 수지에게 복수심과 함께 동정심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감독님의 기존 작품에서 여배우들이 예쁘게 나오잖아요. 그런 점도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결과는 보시고 판단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웃음)

신은경은 심이영과 함께 욕탕 장면을 찍었다. 상반신이 드러나는 등 노출 수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출장면과 관련, "한국적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노출이 있었지만,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두 여자'는 해외영화제에서 인정받고 싶은 작품이다. 노출장면을 선입견 없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별히 몸매를 관리했느냐는 질문에는 "시작하기 전부터 몸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산부인과 의사고 평범한 30대 중반의 여성이라면 모델처럼 마르고 예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옆구리 살이 드러나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역할을 맡은 정준호는 "데뷔 후 가장 힘들었다. 한 장면 한 장면 감독과 출연배우와 상의하며 신중히 찍었다"며 "감당해내기 힘든 역할이었지만 재밌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찍기 전에 영화 '색.계'를 봤다. 출연 배우들이 온몸을 던져 연기하더라. 나도 배우로서 그런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만약 이 영화로 혼삿길에 문제가 된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웃었다.

'두 여자'는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2007), '아내가 결혼했다'(2008)에 이은 정 감독의 결혼 3부작이다. 영화는 11월 1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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