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준석(16)이 영화 으로 7일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아직 신인이다. 그는 이날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를 포기하고 부산 나들이 길에 올랐다.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처음 레드카펫을 밟는 그를 만났다.

은 내면 연기가 필요한 영화다. 그는 영화를 촬영한 당시를 떠올렸다.

“대사는 거의 없어요. 내레이션으로 나중에 입혔고요. 말로 표현해야 하는 모든 연기를 얼굴 표정으로 대신했어요.”

그는 연기의 롤모델로 배우 양동근을 꼽았다. 양동근이 주연한 드라마 를 보고 홀딱 반했다.

“대본을 직접 읽어보고 싶었어요. 쓰여진 그대로 연기하는 건지, 아니면 본능에서 나온 건지 알고 싶었거든요. 양동근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얼굴은 강동원을 닮고 싶어요.”

연준석은 SBS 주말드라마 에 출연하고 있다. 그가 맡은 배역은 배우 유호정의 남동생 역. 그는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함을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양동근처럼 연기하고 강동원처럼 생기길’ 꿈꾸는 신인 배우 연준석. 그의 나이 16세, 성장판은 여전히 열려 있다.

부산=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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