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와 5세차이 장모… 망설였죠
짙은아이라인 소름연기… 존재 알렸죠
베트남-한국 오간지 5년… 여행자 같죠

"사위를 포옹하는 건 시나리오에 없었죠, 호호."

배우 박지영이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지난달 칸 국제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화 에서 젊디 젊은 장모 역을 맡아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흔 둘의 나이에, 서른 일곱살 이정재의 장모로 출연했다. 관객은 박지영의 앙칼진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홍보 활동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그를 '신 스틸러'로 꼽았다.

"서우 엄마 역이니, 망설인 게 사실이죠. 나이가 보이지 않는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부잣집에 시집 가서, 딸을 더 부자인 집에 보내고 사는 여자에요. 가발을 쓰고, 아이라인을 길게 그리고 촬영에 들어갈 때면 연극 무대에 올라서는 느낌이었죠."

박지영은 서우 엄마 역을 자신만의 색깔로 창조해 냈다. 사위 이정재를 만나면 스스럼없이 포옹하는 설정은 직접 만들어낸 것이었다. 블랙코미디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악역이냐 선한 역이냐는 중요하지 않지만 존재감이 있는 역할을 맡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박지영은 20년 연기 경력에 비해 영화는 뒤늦게 발을 들였다. 2007년 가 처음이었고, 지난해 가 두번째 작품이었다. 드라마에 비해 영화에서 캐릭터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배우로서의 허기를 달래줬다.

"배우는 자기 좋다는 사람을 만나서 일하는 것 같아요. 그게 행복이죠. 피카소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듯 작품도 중요하지만 작업할 때 행복했느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

박지영은 스물일곱살에 결혼해 현재 14세, 11세 두 아이의 엄마다. 현재 남편의 사업 때문에 베트남에서 주로 생활하고 방학에는 한국에 나온다. 대부분 작품 활동은 아이들 방학에 이뤄진다.

"베트남에 산 지 5년이 됐죠. 너무 좋아요. 늘 '여행자'처럼 살죠. 따분해질 때쯤 한국에 오고, 심심할 만하면 가고… 제가 일을 공격적으로 못하게 되니 신랑이 처음엔 미안해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고마워요. 차분하게 작품을 고를 수 있게 되었거든요."

어버이날 두 딸이 60달러씩 내서 레스토랑에 엄마 아빠를 보내줬다는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아이들과 동료가 된 느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자연인 박지영'이 행복하니 배우로서 고통스런 역에 몰입하기 어렵지는 않을까. 박지영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고, 누군가의 색을 입힐 수 있도록 비어 있는 사람이 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배우도 작품에서 상처 받기도 해요. 그럴 때는 동생(MBC 박혜진 아나운서)이랑 분석하죠. 동생하고 친구보다 더 친하거든요. 함께 연극 보고, 쇼핑하고, 교회도 가고요. 같은 분야에 있고, 삶에 대해, 인간에 대해 대화가 되요. 동생이랑 해갈이 다 되요."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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