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탈 수 있다는 말에 끌렸어요.”

영화 (감독 장철수ㆍ제작 필마픽쳐스)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서영희. 그는 타이틀롤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서영희는 지난해 MBC 출연 중 영화 촬영을 시작해 고생 끝에 촬영을 마쳤다. 과정은 힘들었으나 열매는 달콤했다. 은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출품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영화에 출연하면 상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출연했는데 여기까지 왔어요, 호호. 칸에 가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에이, 뻥이죠’라고 그랬어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꿈이 현실이 된 거죠. (웃으며)여기서 와서 칸 국제영화제에도 다양한 부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막상 와 보니까 다시 오고 싶어요. 다음 번에는 더 잘 해야죠.”

서영희를 만난 곳은 개ㆍ폐막식 주요 행사가 열리는 뤼미에르 극장 앞 벤치. 검은색 원피스를 차려 입은 서영희는 칸해변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이렇게 해맑게 웃는 여배우가 에서 연쇄살인자를 연기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자리를 옮겨 그랜드호텔 내 야외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영희는 습기 없는 지중해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장철수 감독님과는 김기덕 감독님이 연출하는 작품의 조감독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만난 적이 있어요. 아마도 김기덕 감독님께 ‘칸에 오는 방법’을 배우셨나 봐요, 하하. 국내 개봉도 안 한 상황에서 칸에 먼저 오게 됐죠. 이것을 계기로 영화가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은 ‘우도’라는 섬에서만 살아 온 여인이 자신을 노예처럼 부려 온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껴 연쇄 살인사건을 저지르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영희는 유독 살인을 소재로 한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를 비롯해 등이 모두 살인을 소재로 다뤘다.

“영화를 볼 때는 주로 잔잔한 영화를 선택해요. 하지만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극적인 부분이 있는 것이 좋아요. 저는 연기할 때 고생을 안 하면 일을 안 한 느낌이에요.(웃음) 어려운 일을 마치면 뿌듯함이 느껴져요. 그래서 육체적으로, 감정적으로 힘든 영화를 연속해 선택한 것 같아요.”

서영희의 차기작은 코미디 영화 . 6월초 크랭크인한다. 8월부터는 미국 LA로 날아가 이 영화를 촬영한다. 서영희는 MBC 시트콤 를 통해 코믹 연기를 경험해 봤다. 이 시트콤에서는 ‘칸에 다녀온 후 몰락한 여배우’로 분하기도 했다.

“맞아요. 에서 ‘칸의 여왕’으로 등극했었죠, 호호. 그러고 보니 칸과 인연이 많아요. 2008년 가 칸에 초청받았을 때는 다른 사정이 오지 못했죠. 코믹 장르에 대한 부담은 없어요. 관객이 저를 보고 재미있어 하는 것을 좋아해요. 억지스러운 웃음이 아니라 공감이 가는 웃음을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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