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카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프랑스 칸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장장 15시간.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한차례 경유하고 니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칸으로 입성했다.

생애 처음 타 본 에어프랑스의 기내 분위기는 국내 항공사와 사뭇 달랐다. 무엇보다 ‘셀프 서비스’로 간식 코너를 이용해 컵라면과 샌드위치 등을 먹을 수 있는 점이 신선했다. 프랑스 항공사답게 다양한 종류의 미니 와인도 구비됐다. 한 승객은 단숨에 5병을 비웠다.

까무라칠 정도로 놀란 것은 택시비. 2.8유로, 한화로 약 4,200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요금은 그야말로 택시를 타기 위해 지불하는 기본 요금이다. 택시가 출발하자마자 곧바로 미터기가 올라 온다. 0.1유로 단위로 오르기 시작해 약 1분 만에 1유로가 올라간다. 니스 공항에서 칸까지 가는데 지불한 택시비만 약 20만원. 칸에서 택시는 절대 ‘대중’ 교통이 아니다.

프레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찾은 집행위원회. 칸 국제영화제의 핵심인 뤼미에르 극장과 붙어 있다. 개막이 하루 넘게 남아 있었지만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이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드디어 손에 쥔 프레스 카드. 등급에 따라 카드의 색이 다르다. 칸 국제영화제를 처음 찾은 나의 카드색은 하늘색. 이 보다 한 차례 높은 등급의 카드는 장미색이다. 카드 넘버는 952번. 어림 잡아도 1,000명이 넘는 각국 취재진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의미다.

칸 영화제 간판
프레스 카드와 함께 집행위원회에서 준비한 물을 집어 들었다. 녹색병의 S.펠레그리노. 탄산수다. 이 곳에서는 물을 살 때 반드시 탄산수와 비탄산수를 구별해서 골라야 한다.

숙소는 뤼미에르 극장에서 택시로 10분 거리에 있는 칸비치 레지던스. 한국 취재진이 많이 묵는다. 하룻밤 숙박비는 약 40만원. 저렴한 곳으로 골라서 이 정도 수준이다. 동행한 타사 취재진과 갹출해 방값을 부담한다.

시차 적응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네스 맥주를 마시고 잠을 청한다. 500mL 기네스 맥주 1캔의 가격은 1.8유로(한화 약 2,700원). 한국에 비해 대단히 싸다. 같은 양의 콜라와 비슷한 가격이다. 칸에 머무는 동안 꽤 많은 맥주를 마시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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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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