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반응] '하녀', "강렬한 노출과 대사가 화제작답다"

[노컷뉴스 영화팀 신진아 기자] 전도연과 이정재의 파격노출,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언론에 첫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올 상반기 화제작답게 충무로 인사들이 대거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은이(전도연)가 주인 남자 훈(이정재)과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한국 스릴러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동명 작품을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했다.

임상수 감독은 이날 시사회에 앞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순수하게 영화적 재미를 주기 위해 애썼다"며 "특히 서스펜스를 신경 써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 그 자체가 강렬함을 뿜어내길 바랐다"고 밝혔다.

'하녀'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그 속의 인물들을 타이트하게 잡아내며 그들의 미묘한 표정변화를 통해 서스펜스를 연출한다.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

예상대로 배우들의 연기는 특별히 흠잡을 데 없다. 특히 전도연과 윤여정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 한 충무로 관계자는 "전도연과 윤여정의 미묘한 감정연기가 흥미로웠다"며 "전도연은 순수하면서도 은근히 도발적인 '은이' 캐릭터를 잘 표현해냈다"고 호평했다.

관심을 모았던 노출수위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강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영화관계자는 "배우들의 몸을 훑는 방식으로 노출수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정사신의 설정이나 대사가 강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사신 수위가 셌다"며 "최소 200만 이상의 관객이 들것 같고 '아줌마 부대'도 큰 관심을 보일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에 비해 노출수위나 횟수가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언론관계자는 "노출신이 초반에만 몰려있다. 이정재가 '나는 왕이다'라고 외치는 듯한 정사신은 인상적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워낙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하녀'는 임상수 감독의 초기작 '눈물'처럼 대단히 사실적으로 시작해 서스펜스 드라마로 흘러가다 후반부로 접어들면 은유와 상징으로 이뤄진 상황극처럼 변한다.

한 충무로관계자는 "초중반까지 흥미롭게 지켜봤다"며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와 감정이 비약돼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특히 마지막 엔딩신은 영화제를 위해 만들어진 장면 같았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야기의 흐름이 낯설었다"며 "'은이'의 엔딩신은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흥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객들의 관심이 쏠려있는만큼 박찬욱 감독의 '박쥐'처럼 초반몰이에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충무로 관계자는 "첫 주는 큰 관심을 끌 것이고 그 이후는 전도연의 힘으로 끌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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