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영화팀 신진아 기자] '폭풍전야' 개봉을 앞둔 황우슬혜가 "목소리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최근 노컷뉴스와 만난 황우슬혜는 "목소리가 콤플렉스라고 많이 밝혔었는데 지금은 극복했다"며 "장점으로 봐주는 분도 계셔서 지금은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우슬혜는 영화 '미쓰 홍당무'로 데뷔해 서우와 함께 충무로의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아왔다. 그간 '과속스캔들' '박쥐'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에 출연했고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우도 '미쓰 홍당무' 이후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그녀는 영화 '파주' '하녀'(개봉 예정), 드라마 '탐나는도다' '신데렐라 언니'(방영예정)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두 배우 모두 '미쓰 홍당무'로 스타덤에 오른 관계로 서로의 행보에 신경이 쓰일 법도 하다. 하지만 황우슬혜는 "서우는 서우만의 매력이 있다"며 비교가 무의미함을 내비쳤다. "경쟁의식을 느낄 새가 없다. 모든 배우들이 그렇겠지만 다들 각자 주어진 일을 해내느라 바쁘다"고 답했다.

롤 모델을 묻자 나탈리 포트만 등을 좋아하지만 딱히 롤 모델은 없다고 답했다. "굳이 꼽자면 개인적으로 잘 아는 배우가 있다. 대중들이 잘 모르니 무명배우라고 해야하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배우다. 또 항상 베풀며 일뿐 아니라 가정생활도 잘 꾸린다."

'일과 사랑 두 가지를 다 잘하고 싶으냐"고 묻자 황우슬혜는 당연하다는 듯 "물론"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가능하면 "일과 사랑 다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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