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네덜란드 감독 러브콜 등 해외서 '눈독'

배우 서우가 미국과 네덜란드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우는 이달 초 주연을 맡은 영화 (감독 박찬옥ㆍ제작 TPS컴퍼니)가 에서 소개된 후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우는 이미 미국과 네덜란드 감독으로부터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 서우 측 관계자는 "캐스팅 제안을 받은 외국 작품이 벌써 2편이다. 아직 출연 결정을 하지 않아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서우는 가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돼 부산을 찾았다. 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NETPAC상)을 수상하면서 서우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높아졌다.

영국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달시 파켓 통신원은 "지난 해 영화 로 많은 상을 받은 신인 여배우 서우는 이번 연기로 큰 인정을 받을 것이다. 서우가 맡은 은모는 끝까지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남아 더욱 매혹적으로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미국 대중문화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 역시 "서우는 상충되고 모순된 여성을 잘 표현해냈다"고 거들었다. 서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계획이다.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살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서우는 에서 형부(이선균)과 위험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을 그리는 인물을 연기했다. 는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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