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원 기자의 칸 리포트

"칸 레드카펫 아쉬웠어요."

배우 진구가 난생 처음 영화 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지만 아쉬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진구는 17일 칸 올 스위트 레지던스 야외 카페에서 가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전날 레드 카펫을 밟은 데 대해 이처럼 말했다.

진구는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밟고 나니 우리나라 영화제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좀 아쉽기도 했어요. 무시당하는 느낌이랄까요. 카메라만 있고 환호해주는 이들이 별로 없어서 빨리 한국 영화가 더 알려져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진구는 레드카펫을 밟고 바로 극장으로 들어간 데 대해 서운함을 느끼는 표정이었다.

진구는 한국에서 기술 시사를 본 뒤 두번째로 칸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첫번째에는 자신의 모습만 찾기 바빴던 데 반해 두번째에는 영화 전체를 보며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제 모습이 나오는 영화를 본 뒤 불이 켜지고 아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는 게 두려워 기술시사에는 가지 않았어요"라며 "용감한 진구만 갔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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