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원 기자의 칸 리포트

▲ 칸 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한국의 심의 제도가 영화 수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제61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 칸의 마켓에서 이례적인 계약이 맺어졌다. 영화수입사 마스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를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

마스의 마이클 김 대표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영화 속에 포르노를 방불케 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국내의 엄격한 심의 기준 때문에 혹시 국내에서 심의가 문제 되어 상영을 못할 경우 환불을 받기로 하고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게약은 국내에서 등이 좀처럼 상영되기 어려웠던 전례 때문에 이뤄졌다. 가 수입된 뒤에도 심의가 나지 않아 극장에 걸리지 않았던 점을 감안했다.

의 국내 개봉 일화는 현지에서 발행되는 15일자 스크린에서도 심도 깊게 다뤄지기도 했다. 이 기사에는 도 사진과 함께 다뤄졌다.

수입사의 한 관계자는 "남성의 성기 노출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에서 송강호의 성기가 노출돼 버젓이 극장에 걸리는 것에 비하면 특정 영화에 가혹한 심의 잣대를 들이댄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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