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원 기자의 칸 리포트

▲ 칸 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칸 국제영화제 운영진이 의 레드카펫에서 머라이어 캐리를 과잉경호하며 몸싸움이 일어나 논란이 됐다.

15일 오후 10시30분(이하 현지시간) 의 레드카펫이 진행되는 가운데 레드카펫에 초청된 한국 여성이 칸 영화제의 운영진으로부터 예기치 않은 신체 접촉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티켓을 갖고 레드카펫을 밟던 이 여성은 앞서 진행하던 머라이어 캐리의 진행 속도 때문에 입장을 대기해고 있었다. 칸 영화제 운영진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이 여성의 배를 손으로 툭툭 건드리며 "여기서 대기하라"는 뜻을 전달했다.

곧이어 이 관계자는 "빨리 들어가라"며 한차례 이 여성을 더 손으로 몸을 밀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일부 관객이 성희롱이라고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레드카펫이 진행되는 동안 머라이어 캐리의 가 울려 퍼지며 머라이어 캐리는 10분 가까이 레드카펫에 머물며 스포트라이트를 만끽했다.

▲ 언론시사에 줄 선 해외 취재진들.
심지어 의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김옥빈 김해숙 신하균 등 배우들이 리무진을 타고 레드카펫 앞에 도착했으나 머라이어 캐리가 극장에 입장할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객이 전도된 셈. 의 OST는 머라이어 캐리가 극장에 들어간 뒤에야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한 한 한국 영화인은 "칸 영화제의 과도한 예우 때문에 우리 배우들이 소외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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