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설경구 주연 '해운대' 대규모 제작비 화제

하지원
배우 하지원 설경구 주연의 영화 (감독 윤제균ㆍ제작 두사부필름)가 '140억 대작'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는 지난해 제작 초기 단계 '100억 영화'로 알려졌다. 하지만 환율 상승이라는 복병을 만나며 순제작비만 14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영화로 탄생됐다.

의 제작 관계자는 "최대 125억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15억원이 초과됐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환율 상승에 따른 제작비 부담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는 지진해일(쓰나미)에 피해입은 부산 해운대가 배경이다. 제작진은 실감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영화 의 CG를 담당했던 미국 특수효과팀과 손을 잡았다. 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던 지난해 11월 제작진이 미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터라 달러화 강세의 직격탄을 맞았다.

두사부필름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기 전 일부 비용을 지급한 터라 제작비 상승폭을 줄일 수 있었다. 국내 촬영간 제작비를 아껴 미국 로케이션 비용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하면 의 총제작비는 170~180억원까지 상승한다. 전국 관객 500만명 이상 동원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영화계가 침체에 빠지면서 대작 제작도 주춤했다. 는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준비한 만큼 흥행성과 작품성을 보장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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